Embedded SAC vs Standalone SAC: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?
SAP 고객사들은 S/4HANA 클라우드 도입, AI 자동화, 데이터 기반 경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 이때 가장 고민되는 질문이 있습니다. "Embedded SAC만으로 충분할까요, 아니면 Standalone SAC를 함께 사용해야 할까요?"
두 시스템의 차이점을 기술 뿐만 아니라 실제 업무 환경, 비용, 데이터 관리 측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.
1. Embedded SAC의 핵심 가치: S/4HANA 속 분석 도구
Embedded SAC는 S/4HANA 안에 탑재된 분석 기능입니다. 별도 설치가 필요 없고 S/4HANA 사용자 경험(UX)의 일부로 작동합니다.
주요 특징:
실시간 데이터: 별도 데이터 이동 절차(ETL) 없이 회계 데이터(ACDOCA 등)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업무와 연결: 결산 마감, 워크플로우 등 기존 S/4HANA 업무 프로세스 안에서 분석이 이루어집니다.
추가 비용 없음: S/4HANA 라이선스에 포함되어 있어 비용 부담이 적습니다. 공공기관이나 중견 기업에 유리합니다.
제한점:
데이터 시각화나 보고서 디자인 자유도가 낮습니다.
예산 수립(Planning), 예측(Predictive) 기능이 제한적입니다.
다른 시스템의 데이터와 함께 분석할 수 없습니다.
Embedded SAC는 "S/4HANA 내부의 회계/결산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최적화된 도구"입니다.
2. Standalone SAC의 핵심 가치: 전사 통합 분석 플랫폼
Standalone SAC는 S/4HANA와 분리된 독립적인 분석 플랫폼입니다. 다양한 시스템의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분석하고 계획할 수 있습니다.
주요 특징:
모든 데이터 통합: ERP 외에 CRM, 인사(HR), 생산관리(MES), 기존 시스템, 엑셀 파일 등 여러 소스의 데이터를 연결하여 통합 분석할 수 있습니다. 전사 핵심 성과 지표(KPI) 관리 시스템 구축에 필수적입니다.
강력한 계획 및 예측 기능: 예산 계획 수립, 미래 예측 시뮬레이션, 머신 러닝 기반 데이터 분석이 가능합니다.
체계적인 데이터 관리: 사용자 역할(Role) 기반의 데이터 관리 및 보고서 운영 체계를 갖출 수 있습니다.
제한점:
구축 및 운영 비용이 발생합니다.
데이터 통합 및 모델링을 위한 전문 인력이 필요합니다.
S/4HANA 내부 기능보다는 업무 프로세스와의 연결성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.
Standalone SAC는 "회사 전체의 성과를 통합 관리(Performance Management)하는 플랫폼"에 가깝습니다.
3.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?
Embedded SAC가 적합한 경우
S/4HANA 클라우드 중심으로 회계 업무를 운영할 때
별도의 데이터 분석(BI) 조직이 없을 때
결산 업무 효율화나 연결 결산(Group Reporting)이 최우선 목표일 때
비용 효율성을 중요하게 생각할 때
회계/결산 중심 체계라면 Embedded가 가장 가성비 좋은 선택입니다.
Standalone SAC가 필요한 경우
ERP 외 다른 부서(영업, 생산 등)의 데이터까지 통합 분석해야 할 때
전사 예산 수립, 계획, 예측(Rolling Forecast) 시스템이 필요할 때
회사 전체의 통합 KPI 대시보드를 구축해야 할 때
여러 ERP 시스템을 사용하는 지주회사나 다국적 기업일 때
전사 통합 성과 관리를 목표로 한다면 Standalone은 사실상 필수입니다.
4. 2025년 현재, 가장 현명한 선택 가이드
두 시스템은 서로를 대체하는 관계가 아니라 보완하는 관계입니다. 대부분의 성공적인 SAP 고객사는 단계적인 접근 방식을 사용합니다.
가장 검증된 도입 방식 (Best Practice):
1단계: Embedded SAC를 활용하여 재무/회계 결산 분석 체계를 빠르게 구축합니다. (가성비 확보)
2단계: Standalone SAC로 예산 계획, 예측, 전사 KPI 대시보드 등 분석 범위를 회사 전체로 확장합니다.
3단계: SAP Joule(AI 비서) 기반의 자동화 및 데이터 통찰 기능을 추가하여 업무 효율을 극대화합니다.
이 단계적 접근 방식은 비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비즈니스 분석 수준을 점진적으로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전략입니다.